2010년 4월 30일 금요일

10 Minute Mail

10분 메일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꼭 어떤 사이트 회원 가입을 하면 CAPTCHA처럼 이상한 글씨를 입력하라고 하기도 하고
(당신이 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라는 듯이…)
또는, 메일 인증을 시키고는 하는데요.

이런 인증한 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인터넷 상의 봇 프로그램들이 있고,
또는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 곳에서는 인증한 메일 주소들이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스팸 광고성 메일이 오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이런 부담을 일시적으로 해소시켜 줄 사이트가 10분 메일입니다.
10분 메일에 접속하면 10분 동안 쓸 수 있는 임시 메일 주로슬 줍니다.
그 생성된 메일 주소로 들어오는 메일의 조회도 물론 가능하고요.
다만, 10분 후에는 없어지기 때문에 10분 더 연장하거나 아니면 버리면 그만이지요.

(그러면 스팸메일을 보내려는 곳에서는 메일이 이미 없어져 있으니까,
유효한 메일 주소가 아니라는 반송 메일을 받게 되겠죠. 쌤통이네요 ㅎㅎ)

이메일 인증할 일이 있는데 개인정보의 유출이 염려되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블로그에 수식 입력하기

블로그에 수식 입력하려고 이것 저것 찾아봐서 스크립트를 스킨에 편집했습니다.

아래의 테스트 수식은 어떤 관찰량 Q(x,p,t)의 시간에 대한 도함수를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밀토니안을 대입해서 얻는 수식으로 에너지-시간 불확정성 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막상 한번 설치해서 써 보니까 신기하네요. \frac{d}{dt} = \frac{i}{\hbar} \langle [ \hat{H}, \hat{Q} ] \rangle + \left\langle \frac{\partial Q}{\partial t} \right \rangle

참고한 글
  1. http://www.crazybar.net/881
  2. http://offree.net/entry/Using-TeX-with-HTML

테일러주의

테일러주의를 찾아보다가 오픈토리라는 유사위키백과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게 되었네요. 테일러주의

시간 관리와 노동 효율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테일러주의라는 사상을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뛰어난 사람인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그 한계도 있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적인 측면이 배려된 새로운 기법들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수학에서 테일러 급수 전개와 테일러 정리를 만든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네요. 테일러주의의 테일러는 Frederick Taylor이고, 수학자 테일러는 영국 출신의 Brook Taylor이네요.

'너무'라는 말

저는 그런 가치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는 일정한 정도를 넘은, 한계에 지나친 상황의 단어와 호응합니다. 필요 없이 많거나 불필요하게 큰 경우가 해당이 되겠지요. 위와 같은 경우에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에 무척 들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 고쳐쓰는 것이 바릅니다. 공중파 방송 등에서 나오는 "너무 좋다."라는가, "너무 기뻐요."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은 틀린 표현입니다.

A, B (A가 그르고, B가 바름)
스스로가 , 스스로
워크샵을, 워크숍을
유도를 했죠, 유도했죠
어쩌구 저쩌구, 어쩌고저쩌고
많은 조직들이, 많은 조직이
통과하냐, 통과하느냐
완료 되었다, 완료되었다
아니다를, '아니다'를
해드리니, 해 드리니
퍼져있어서, 퍼져 있어서
여러가지, 여러 가지
맞아 떨어지다, 맞아떨어지다
더이상, 더는
분명, 분명히
다음주까지, 다음 주까지
('지난주'만 표제어에 등록된 합성어입니다.(한자어로는 작주), '내주'는 다음주로 순화되었습니다.)
문제될, 문제가 될
내봐라 해도, 내보라 해도
없어보입니다, 없어 보입니다
세워봐라 하고, 세워보라 하고
와닿았습니다, 와 닿았습니다
어느날, 어느 날
캐롤, 캐럴
코칭의, 코치의
맞어, 맞아
촛점이, 초점이
여러가지, 여러 가지
안싸웠으면, 안 싸웠으면
"좋겠다."는, "좋겠다."라는
안했으면, 안 했으면
그 때, 그때
이 때, 이때
(저 때는 저때로 붙여쓰지 않고 접때라고 합니다.)
알려드리죠, 알려 드리죠
봐야합니다, 봐야 합니다
주변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은
목표점에, 목표에
생기게 되나요, 생기나요
해야될, 해야 될
사이즈가, 치수가(또는 크기가, 순화어)
앞서의, 앞서
본인을, 저를(또는 나를)
갖고 있는, 가진
느낌을 줍니다, 느낌이 듭니다
뽀쪽하기만, 뾰족하기만
두리뭉실해, 두루뭉술해
소개드리면서, 소개해 드리면서
백명의, 백 명의
1000명이, 1,000 명이
두었구요, 두었고요
커버되지, 포함되지
할 수 있는 것이죠, 할 수 있죠

PC 통신, 포털 사이트 모음

PC 통신을 제공했던 포털사이트 목록

  1. 파란, 구 하이텔, 한미르
  2. 신비로 최근 공지 보니 휴면 계정 삭제하는 듯
  3. 나우누리 클럽이 그나마 발달한 듯
  4. 유니텔 지금도 PC 통신 접속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곳
  5. 천리안 채널아이 인수
  6. 네이트 넷츠고, 라이코스 코리아, 엠파스 인수

그냥 한국의 포털사이트, 순서는 의미 없음.
  1. 구글
  2. 네이버
  3. 네이트
  4. 다음
  5. 드림위즈
  6. 야후 코리아
  7. 코리아닷컴
  8. 네띠앙 (2007년 9월에 재개장함)
  9. 하나포스닷컴(지금은 SK브로드밴드가 운영)
  10. 드림엑스 (SK와의 계약 만료로 하나로드림이 하나포스에서 다시 분리한 포털사이트)
  11. 프리챌
  12. MSN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공학용 계산기 구입

아버지께서 쓰시던 EL-509G를 물려 받아 사용하다가, 공동 구매로 샀던 Casio 공학용 계산기를 분실했어요.

별로 계산기를 쓸 일이 없어서 사지 않고 있다가
(휴대전화 계산기로 썼습니다. 요즘 핸드폰 계산기는 sqrt, log, ln, sin, cos, tan, exp, deg, rad x^y, pi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터페이스나 식 수정이 불편한 것 빼고는 괜찮게 사용해 왔었죠.)

그런데 앞으로 볼 시험에서 계산기가 필요한 계산이 나온다고, 계산기를 지참해도 좋다고 하길래 계산기를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Casio 건 쓰다가 잊어버렸는데, 기능도 그럭저럭 미적분과 solve도 되고 괜찮았는데 한번 Sharp 것이 예전부터 써와서 인터페이스도 낯익고 해서 Sharp 것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에서 바로 상위 모델을 샀습니다. 지금 집에와 서 찾아 보니 그게 EL-520W인 것 같네요. 태양 전지와 수은 전지를 동시에 쓰는 트윈파워 모델이었거든요. 예전에 썼던 것의 후속 모델은 EL-509W가 있는데 신기하네요.

상자를 사서 뜯어보니 일단 카시오 것보다 매뉴얼이 얇더라고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필요한 부분 생길 때 읽어보거나 시간 남을 때 찬찬히 읽어보면서 기능을 시험 전까지 익혀봐야겠네요.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주변 이야기

분명히 나는 이공계 캠퍼스에 와있는데, 마치 내가 의대 캠퍼스에 온 것 같다.

 

난 열심히 실험 보고서를 쓰고 있지만

왼쪽에는 언어추론 공부를

앞에서는 물리학개론 공부를

오른쪽에는 유기화학(MEET) 공부를

대각선 양옆에는 각각 LEET와 DEET 공부를

주변이 온통 밋딧릿핏(MEET, DEET, LEET, PEET, 각각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6년제약학대학원) 준비하는 사람들 뿐이다.

 

의대, 치의대, 약대에 수능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화학과, 생물학과, 화학공학과(화학이 이름에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로 컷이 올라갔음), 화생공, 생명과학, 생명공학, 생태학 등의 전공이 밋딧핏 진학을 위한 발판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문제는 이들 중에는 이공계국가장학생을 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정부는 사실 이공계 중흥을 위해 이런 장학사업을 시작했을 터이다. 이공계 진흥을 위해 쓰여할 돈이 그런 사람들에 의해 국비로 의대 준비하라고 돈을 대주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정말 안타깝다.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 규정에서 장학금 수혜자가 비이공계 관련 계열로 진학하면(대교협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치학전문시험 응시내역 조회 등을 통해) 수혜받았던 금액만큼 환수 조치를 취하는 게 적법하지 않을까? (이건 외고과 어문계열로만 진학하라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의대 대학원을 진학한 사람들 만큼 순수 과학을 위해 준비한 사람들은 수혜받을 기회가 적어지니 말이다.

 

차라리 이럴바에야 이전 정권에서 경제 살리려면 기술 발전해야 한다고 늘려 놓았던(그랬다가 전체 이공계 인력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서 지금의 상황이 되어버린) 이공계 입학 정원을 더 줄여서 내실화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의사 변호사 들이 *넘치도록* 많이 많이 늘어나서 그들의 진료비나 수임료가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더 현실화되었으면 좋겠다. 양질의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말이다.

USB 이야기

USB란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이동식 디스크 종류 중 하나이다.
(그 이외에는, mini SD나 micro SD같은 플래시 메모리부터, 크게는 외장식 하드디스크까지 있다. 또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5.25 인치 플로피 디스크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도 이동식 디스크의 범주에 포함된다.)

전산실에 USB를 구입하려고 가 보았는데, 판매하는 USB의 최저용량이 전부 2GB이다, 그 이하의 것은 팔지도 않고 2GB의 가격이 16,000 원 정도 한다. LG 텔레콤은 통신 회사인 줄로만 알았더니, 자사의 웹하드 무료 용량 제공을 내세우면서 USB도 팔고 있었다.

Tektronix 같은 곳에서 만든 오실로스코프나 구형 윈도 컴퓨터에서는 이 USB의 용량이 너무 크면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FAT 32 방식으로 포맷된 디스크가 4GB 이상의 파일을 내려받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앞에서 말한, 오실로스코프의 경우 기껏해야 인식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USB가 1 GB이다. 실험을 하다 보면 그래프의 모양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남겨야 할 때가 있는데 적당한 옛날 USB가 없으면 슬슬 골치가 아파진다. 하긴, USB를 만들어 판매하는 입장의 사람에서도 기술이 발전에서 이제 USB의 최대용량이 32 GB를 육박하는데 1 GB나5 512 MB같은 저용량의 USB는 수요도 적을 것이고, 비용 대비 판매 가격 측면에서도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은 이해가 된다. 3년 전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저장 기술의 발전 속도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 대비하여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그 흐름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오실로스코프가 플래시디스크라도 지원해주면 어떻게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볼 수 있을텐데, 그냥 그 스크린을 사진으로 찍어야 할 판이다.

열람실 비매너

도서관에 구두 굽 소리 또각 또각 내면서 걸어다니는 사람...

:이뻐서 쳐다보는게 아니라 99.9%는 시끄러워서 쳐다보는 겁니다.

책 갖고와서 쾅쾅 내려놓고 페이지 소리 시끄럽게 내는 사람...

:쾅 쾅 책 내려놓으면 하나도 안 쿨해 보입니다. 오히려 찐따같네요.
그리고 페이지 후루룩 계속 소리나게 넘기는 건 무슨 어린이입니까..

가방 열람실에 내려놓고 5분에 한 번씩 왔다갔다 하는 사람..

:가방이 당신 대신 무슨 공부라도 해 줍니까?
자리도 부족한데 그럴바에야 사물함 쓰시지요
물마시고 싶으면 물병을 가져오고 책이 필요하면 한번에 다 가져오거나,
그렇게 못 가져올 정도면 단행본실이나 다른 곳에서 해야 할 일이죠.

조금만 배려하고 사용하면 좋을 텐데요.
정말 열람실에 저런 분들을 보면, 공유지의 비극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네요.

전자 기기에 중독된 사회

지하철 열차에 타서 사람들을 보다 보면

어떤 분은 MP3 재생기로 귀가 터질 듯이 음악을 듣고 있고

어떤 분은 이어폰 없이 지상파 DMB 방송을 크게 시청하고 계시고

어떤 분은 노트북을 켜서 인터넷을 하시고

어떤 분은 아이폰으로 트윗질을 하시고

다들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고,

가족 간에도 친구들 간에도 대화는 점점 단절되고

자기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되어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 갈수록 무관심해지니 이런 슬픈 뉴스도 나오는 것 같다.
(이를 방관자 효과, 또는 제노비스 신드롬이라 일컫는다. 구성원이 많을 수록 서로 책임을 미루는 책임 분산, 타인의 잘못된 판단에 기반을 둔 대중적 무관심(구경꾼 효과)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LG Display

LG Display 통근 버스가 지금까지 늦은 시각에 다니네요.

 

회사 이름이 버스 겉면에 씌어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오늘 심야 버스 타고 오다가 봤는데, 앞에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으로 지나가더라고요.

 

오늘도 열람실 연장을 세 번밖에 못했다면서,

 

스스로에게 다소 가혹하게 밥도 굶어가면서 책을 봤는데,

 

시험 수준에는 많이 못미친 것 같아 아쉽네요.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천안함 무기파편 조사

우선,

천안함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천안함 관련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천안함의 무기 파편을 찾고자 여러 배들이 동원되어 바닷속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뉴스를 들으니까 문득 다음의 간단한 수학적 사실이 떠올랐어요.

만일 어떤 함수 f(x)를 적분한다고 할 때, f(x)=0이라면 이 함수를 정적분한 값도 0이다.
다만 boundary condition을 인위적으로 다르게 준다면, 이 값은 0이 아닐 수도 있다.
이건 그냥 수학에 관한 이야기에요. 카테고리도 수학.
수학 이야기일 뿐 절대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서는 안 돼요.

마음에 드는 광고 세 편

요즘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기발한 광고들이 정말 많다. 예전에는 SKT 광고와 SHOW 광고가 좀 기발했다. (SHOW는 그 기발함은 QOOK과 Olleh에서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재미있게 본 광고는 다음과 같다.

  1. 현대 캐피탈 광고는 정말 기발하다, 특히 좋아하는 광고는 make-break-make. 남들이 따라오는 것을 즐기고 기존의 것을 타파하고 새로 만들어내는 것에서 회사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2. 현대 캐피탈의 열개의 신 시리즈도 재미있다. 혼란과 불확실이라는 금융 현실을 던져 놓고, 뜬금없이 숫자 10개를 던지며 이것이 현대 캐피탈이 믿는 신이라고 반전을 노렸다. 뭐랄까 회사에 대해 객관적이고 분석적이라는 이미지를 심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 얼마전에는 수의 성질인 집요함, 치밀함 등을 다루는 2편도 나온 것 같다.
  3. 기아자동차의 K5 선전을 처음 보고 저것은 바로 모스부호야라고 알아차렸다. 0과 1처럼 짧은 부호와 긴 부호로 이루어지는 모스부호는 가장 기초적이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전신 통신 체계였다. 사람들이 직접 찾게 해서 스스로 홍보하도록 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하고자 했던 것 같다.
  4. SKT의 알파라이징 광고, 뭔가 시작은 좋았는데 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왜 시너지나, 촉매, 공력 작용 같은 단어가 있지만 그런 단어로는 과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설명할 수 없었는지가 일단 의문이지만, 다양한 비유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알파라이징 개념을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이 사뭇 진지하다.
대출 광고나 상조 광고 보험 광고 등은 아무리 봐도 그저 불쾌하고 복잡한 약관을 생략한 채 그들의 장점만을 내세우려 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난다. 특히 중요한 약관을 깨알 같은 글씨로 거의 읽을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은 그들의 속내를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위선적인 것 같아 싫다.

하지만 기발하고 참신한 광고, 창의적인 누구도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광고를 보면 광고라는 것을 잊고 재미있게 보게된다. 훌륭하신 광고 카피라이터 분들이 앞으로도 보기에 즐거운 광고, 유익한 광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희망 고문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그래도 온 힘을 다해 그저 노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

뛰어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아무리 다가가도 점근선일 뿐인 목표.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모차르트를 지켜보고 왜 자신에게 희망을 품게 하고, 재능은 그에게 주셨나이까 하고 신을 원망했던 살리에리가 너무나도 가엾게 느껴지네요.

현실에도 덧없는 희망이 주어짐으로써 "희망 고문"이 있다고 생각해요.

울적해지네요.

공유지의 비극

요즘 들어서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게임 이론 중의 한 개념을 여실히 체험하고 있네요.

  1.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산실에는 공용 HP 프린터가 단 한대 있는데, 5000 페이지를 뽑을 수 있는 토너가 일주일 만에 95% 소모되었네요. 그 많던 토너는 누가 다 먹었을까요...
  2. 공중 화장실에 가면 금연 건물인 데도 변기에 담뱃재가 떨어져 있어서 정말 불쾌하더라고요. 금연이 힘든 일임은 이해하지만, 웬만하면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배려하고자 정해진 금연 구역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3. 전산실의 컴퓨터에 USB를 꽂으면 온갖 바이러스가 다 걸려요. autorun.inf와 이상한 이름의 확장자 .vbs(비주얼베이직 스크립트) 갑자기 폴더가 숨김 파일로 변하고 폴더 모양의 exe 파일이 생성되어서 낚시를 하네요. 공용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걸리든 말든 그냥 사람들이 막 사용한 결과인 것 같아요. 컴퓨터도 너무 느려지고요.
정말 공유지 문제는 딜레마가 깊은 것 같아요, 제한 하자니 공동의 이익도 제한 받게 되고, 허용 하자니 그것 나름대로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하고요.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해야 할 일에 치인다

너무 숨 가쁘게 바쁘네요,

 

잠도 잘 못자고...

 

새벽 3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고

 

고3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만큼 결과는 좋지 않아서, 힘들어지네요.

 

지쳐가네요.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이올린

http://www.eolin.com/post/

이올린을 들어가보니까 추천 포스트 목록 메뉴가 없어지고 오직 새 포스트 목록만 남아 있네요.
추천 포스트를 주로 보려고 들어가는 거지, 최신글 보려고 들어가는 사람은 좀 적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과거에는 태터툴즈 계열의 블로그를 주로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로서,
즐겨 찾았고 마음에 들어 했는데 지금의 모습이 안타깝네요.

허블 우주 망원경 20주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벌써 2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구글도 그에 맞춰 로고를 Google에서 oo 부분을 인공위성 형태로 바꾸어 주었다.

http://www.google.co.kr/
이 주소로 들어가면 한국에 맞게 인기 검색어와 인기 소식을 보여주는 데, 이런 부분이 좀 어지럽기도 하다.

예전 깔끔한 구글 주소를 쓰려고,
http://www.google.com/intl/ko
에 들어갔더니,
http://www.google.com/webhp?hl=ko
으로 리다이렉션 되면서 들어갔는데 중심에서 허블 망원경 구글 로고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뭔가 이상했다.알고보니 구글 한국 페이지에서는 그냥 정적인 그림을 붙여 놓았는데, 깔끔한 화면에서는 은하 중에서 마우스를 오버하면 반짝 거리는 것들이 하이퍼링크이다. 클릭하면 Google Sky라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구글 어스, 구글 마르스(Mars)에 이어서 정말 신기한 서비스들을 자꾸 만들어 내니까 사용자 입장에서 좋다. 과학과 관련된 점이 마음에 든다. 이런 서비스들은 천체와 관련된 교육용으로도 유익할 것 같다.

은하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데, 진짜 신기하다. 불규칙한 뒤틀림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색깔이 이쁜 것 같다.

2010년 4월 22일 목요일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

요즘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

 

하루 일어나서 잠 자기 전까지 책을 놓으면 불안하게 된다.

 

공부를 하는 일은 미치도록 외롭다.

 

활자와의 외로운 싸움,

 

결국 시험에 다다른 때에는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힘이들고 지쳐 쓰러질 것만 같다.

 

항상 피곤하고 졸립다.

 

책을 보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이런 나약한 내 모습이, 정말 부끄럽다.

 

다시 여유가 생기면,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을 다시 읽고 싶다.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프로그래밍과 삶

삶에서 알게 모르게 프로그래밍 원리가 쓰이는 것 같다. 각 결정의 순간 마다 주변 환경으로 짐작하여 그 당시 최적의 해결책을 택하는 그리디 계획법(Greedy algorithm)이나, 커다란 문제를 작은 문제로 나누어 각 부분으로 해결하는 분할 정복 기법(Divide and conquer)을 보면 그렇다.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for문도 사실은 수학의 Sigma 기호로 나타내는 합 기호나 Pi 기호로 나타내지는 곱 기호에서 비롯된 것 같다. (변수의 초기 조건을 시그마/파이의 아래에, 종료 조건을 시그마의 위에 쓴다.) 조건이 항상 참일 때에는 종료 조건이 +무한/-무한인 경우와 비교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프로그래밍은 전산이라는 분야를 넘어 삶의 결정이나 수학과 유사성(analogy)이 있는데 전산도 일단은 사람이 만들고 발전시키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둥'과 '에'로 시작하는 말

  1. 둥굴레
  2. 둥지

 

  1. 에고이스트 (이기주의자라는 뜻)
  2. 에누리
  3. 에스콰이어
    Esquire (abbreviated Esq.) is a term of British origin (ultimately from Latin scutarius in the sense of shield bearer via Old French "esquier"), referring only to males, and used to denote a high but indeterminate social status.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Esquire (English Wikipedia)

     
  4. 에어컨
  5. 에이스
  6. 에이즈
  7. 에이트
  8. 에코

 

2010년 4월 7일 수요일

Quantum electrodynmaics

Richard P. Feynman(리처드 파인만)이 쓴 책 QED의 번역서인 "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 강의"이다. QED란 양자전기역학의 줄임말로, 글쓴이는 최대한 쉽게 QED의 개념과 적용을 설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QED에 관한 내용이 학부 이상의 물리학적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내용은 아니다. 어느 정도 물리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으면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으로 물리를 공부했다던가) 도움이 될 것 같다.

몇 년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절반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까 그래도 어렴풋이 이해가 된다. 광전효과(Photoelectric effect)를 QED 설명의 시작으로 삼은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빛의 회절이라든가, 전자기파라는 말 때문에 파동같이 느껴지는 빛의 개념을 일단 입자로 잡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전자기학의 궁극적 결론인 맥스웰 방정식과 양자역학의 이론을 병합한 양자전기역학은 첨단 이론이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여기에 중력도 통합하여 대통일이론을 만들고자 했지만 중력이 다른 힘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연구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화살표 물리학에서 등장하는 화살표 하나는 확률 진폭의 개념과 유사하다. 화살표 물리학에서는 벡터처럼 표현되어 있어서 합성도 꼭 벡터처럼 한다. 그리고 화살표 옆의 아주 짧은 시간도 구분 가능한 초시계는 위상 벡터(phase vector)를 의미한다. 하지만 확률을 구하려면 확률 진폭의 제곱인 확률 밀도 함수에서 원하는 확률 범위 구간에 대해 적분하여 확률을 구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미소 구간을 independent하다고 봤기 때문에 단순히 제곱(이 부분도 정사각형 면적으로 시각화한 파인만의 착상은 놀랍다.)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줄줄이 여러 개의 화살표를 잇는 예시가 나오는 데 이 부분은 주어진 구간에서의 적분을 떠올리게 한다.

그 뒤에는 전자도 빛과 유사한 방식으로 실험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 책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책의 넷째 날 부분인 쿼크와 스핀 부분인데,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스핀 각운동량이나 주양자수에 대한 이해가 선행해야 할 것 같다. 스핀의 패턴에 따라 발견될 입자를 예측하고 입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2010년 4월 5일 월요일

서울시 공무원 원서접수 일정

2010년 4월 5일 월요일부터 4월 9일까지 금요일입니다.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철회 마감일은 4월 16일 21시입니다.

필기 시험은 6월 12일 토요일이고, 면접 시험은 8월 30일에서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공무원 인터넷 원서접수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응시자등록 및 접수도 가능합니다.

임용시험 시행계획에 대해서는, 위 링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10-2-26 공지입니다.)

Macromolecules

phosphatidylcholine 포스파티딜콜린 Phosphatidylcholines are a class of phospholipids(인지질) that incorporate choline(콜린, 생리 작용에 관여하는 고점도 염기 액체, C5H15O2N) as a headgroup. (from en.wikipedia.org) 6
polysaccharide 다당류
Escherichia coli 대장균 = E. coli

이외에 DNA, hemoglobin, carbohydrate 등이 있다.

Biology word list - numbers

word meaning page
backdrop 배경막, 배경 3
grasp 움켜잡다
actin 액틴, 근육의 근원 섬유를 구성하며 그 수축에 필요한 단백질의 하나
polymerization 중합 (반응)
upstream 상류에 
nucleosome 뉴클레오솜, 염색체의 기본 구조 단위
depict 묘사하다, 그리다
interplay 상호 작용, 상호 작용하다 4
substrate 기질
readily 쉽사리, 손쉽게
synthesize 합성하다
machinery 장치
ribosome 리보솜, 세포질 속의 RNA와 단백질의 복합체, 단백 합성이 이루어짐
speculative 이론적인
proposition 제안, 주장
mitochondria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on의 복수형, 진핵 세포 속에 들어 있는 알갱이.
bacterium bacteria(박테리아, 세균)의 단수
ancestral 원형을 이루는
eukaryotic 진핵 생물의
complementary 보완적인, 상보성의
embrace 채택하다
entity 존재
stuff 특성
constituent 구성하는
rigorous 엄밀한
reliably 확실하게 5
reproduce 재생하다, 번식시키다
offspring 자식
overarching 무엇보다 중요한

2010년 4월 1일 목요일

Words list for studying biology - temporal scale

Ch 3.
Word Meaning page
spatial 공간의
string 묶다
intrinsic 본질적인
hierarchy 분류 체계 (생물 따위의)
temporal 시간의
inexorable 냉혹한, 불변의
unfold 펴다
trajectory 궤도
invoke 불러내다
dost

do의 2인칭 단수 직설법 현재형 (주어가 thou일 때)

-옛날말임

thou

당신은, 너는

-주로 시에서

squander 낭비하다
stuff 물질, 재료 75

50th years after 1st laser is constructed

1960년 5월 16일에 Theodore Harold Maiman는 처음 제대로 작동하는 레이저를 개발했습니다. 레이저(Laser)는 원래 두문자어(Acronym)인데요. LASER를 풀어 써보면 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인데요 전자기파의 방출에 자극을 가해서, 빛을 증폭시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양자역학적으로 보면 응집상태(Coherent state)도 레이저와 관련이 있는데, 이때의 레이저는 빛이 아닌 atom laser를 말합니다.

 

레이저가 발명된 이후에 작게는 레이저 포인터에서 부터, 의료계에서는 레이저 시술이 생겼고, 통신 분야를 보면 광통신 분야에서 레이저에서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가 없으면 지금처럼 광랜 인터넷을 설치하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레이저를 발명하고 그 기술을 발전한 과학자와 엔지니어 분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집니다.

 

2010년 5월 16일은 레이저가 발명된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레이저란 기술을 발명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첨단 광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Laser#cite_ref-11

http://en.wikipedia.org/wiki/Theodore_Harold_Mai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