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2일 목요일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

요즘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

 

하루 일어나서 잠 자기 전까지 책을 놓으면 불안하게 된다.

 

공부를 하는 일은 미치도록 외롭다.

 

활자와의 외로운 싸움,

 

결국 시험에 다다른 때에는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힘이들고 지쳐 쓰러질 것만 같다.

 

항상 피곤하고 졸립다.

 

책을 보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이런 나약한 내 모습이, 정말 부끄럽다.

 

다시 여유가 생기면,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을 다시 읽고 싶다.

댓글 2개:

  1. 인생을 산다는건 항상 공부한다는것과 동의어라죠.

    요즘 다들 학력을 올리기 위해서 열심이던데. 저도 그래야 하긴 하는데, 여유롭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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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율의신 - 2010/04/23 01:49
    변호사나 의사 같이 특정 영역(레드 테이프)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한정된 직업 군 공급에서 안정적인 특권을 누리고, 들어가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레드 테이프 안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제로섬 게임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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