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
하루 일어나서 잠 자기 전까지 책을 놓으면 불안하게 된다.
공부를 하는 일은 미치도록 외롭다.
활자와의 외로운 싸움,
결국 시험에 다다른 때에는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힘이들고 지쳐 쓰러질 것만 같다.
항상 피곤하고 졸립다.
책을 보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이런 나약한 내 모습이, 정말 부끄럽다.
다시 여유가 생기면,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을 다시 읽고 싶다.
인생을 산다는건 항상 공부한다는것과 동의어라죠.
답글삭제요즘 다들 학력을 올리기 위해서 열심이던데. 저도 그래야 하긴 하는데, 여유롭지 못하네요.
@전율의신 - 2010/04/23 01:49
답글삭제변호사나 의사 같이 특정 영역(레드 테이프)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한정된 직업 군 공급에서 안정적인 특권을 누리고, 들어가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레드 테이프 안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제로섬 게임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