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6일 월요일

희망 고문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그래도 온 힘을 다해 그저 노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

뛰어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아무리 다가가도 점근선일 뿐인 목표.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모차르트를 지켜보고 왜 자신에게 희망을 품게 하고, 재능은 그에게 주셨나이까 하고 신을 원망했던 살리에리가 너무나도 가엾게 느껴지네요.

현실에도 덧없는 희망이 주어짐으로써 "희망 고문"이 있다고 생각해요.

울적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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