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전자 기기에 중독된 사회

지하철 열차에 타서 사람들을 보다 보면

어떤 분은 MP3 재생기로 귀가 터질 듯이 음악을 듣고 있고

어떤 분은 이어폰 없이 지상파 DMB 방송을 크게 시청하고 계시고

어떤 분은 노트북을 켜서 인터넷을 하시고

어떤 분은 아이폰으로 트윗질을 하시고

다들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고,

가족 간에도 친구들 간에도 대화는 점점 단절되고

자기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되어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 갈수록 무관심해지니 이런 슬픈 뉴스도 나오는 것 같다.
(이를 방관자 효과, 또는 제노비스 신드롬이라 일컫는다. 구성원이 많을 수록 서로 책임을 미루는 책임 분산, 타인의 잘못된 판단에 기반을 둔 대중적 무관심(구경꾼 효과)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댓글 4개:

  1. 방관자효과로 유명한건 미국의 대로의 살인사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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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율의신 - 2010/04/28 02:42
    네, 맞아요. 대구지하철화재사건도 방관자효과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진 사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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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다른 말이라더니,

    이제 개인주의마저도 썩 좋은 의미로만 다가오진 않네ㅔ요.

    하지만 이미 저 이야기 속 한 명이 저라는 사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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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장돌뱅이 - 2010/04/30 02:19
    미래에는 어떤 가족이 각자 아이폰으로 게임하다가 대화할 일 있으면, 방에서 나오지 않고 문자 보내고, 그렇게 대화가 없는 삭막한 문화가 되어버릴까봐 생각하면 섬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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