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9일 화요일

유틸리티 모음

컴퓨터를 새로 사거나 포맷해서 뒤엎게 되면 필수적으로 깔아야 하는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런 유틸리티를 정리하여 봅니다. 단,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알툴즈 시리즈는 언급하지 않는데, 그 이유로는 도아님의 알집 태그 관련 글이나, 알툴즈를 쓰면 회사에 피해가 돌아갑니다를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C:\Program Files\ESTsoft 는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축프로그램
  1. WinRAR이 상용프로그램으로서 일단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압축률에 우수한 분할 압축 지원으로 유명하죠. UnRAR을 공개해서 대부분의 다른 압축 유틸리티에서도 RAR 형식을 풀 수 있습니다. PiPS님 블로그에서 WinRAR 3.80의 정품을 쓰는 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WinRAR 공식 사이트.
  2.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쓰고 싶다면 7-Zip도 괜찮습니다.
  3. 디자인이 이쁜 국내 프리웨어[footnote]개인, 기업, PC방, 학교, 관공서 등 완전 프리웨어라고 빵집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반면에, 알집은 개인만 무료인 광고 달린 애드웨어입니다.[/footnote]로는 빵집이 괜찮습니다. 알집 독자 형식 ALZ도 풀 수 있습니다. 다만 만드시는 분이 바쁘시기 때문에 버전 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4. Zip+[footnote]예전 이름 지펜놀, 버전 7.77부터 개인 뿐만 아니라 단체, 기업, 기관에서도 완전 공개되어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2008년 8월 8일 7.89 버전이 나왔습니다.[/footnote], 알집에서 만든 독자 포맷 ALZ, EGG[footnote]알집이 아니면 못 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런 압축 형식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윈도 기본 폴더로도 풀 수 있는 사실 상의 표준인 ZIP나, 많은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RAR 등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footnote]도 지원하는 압축시대 등이 있습니다.
  5. 그밖에 상용 소프트웨어로 WinZip, PKZIP 등이 있습니다.


이미지 뷰어
  1. Imagine은 국내 프리웨어(도네이션웨어)[footnote]프로그램이 마음에 들면 제작자에게 기부를 하는 소프트웨어로, 광고를 삽입하는 알씨같은 애드웨어와는 성격이 다릅니다.[/footnote] 이미지 뷰어입니다. 설치해서 확장명 연결을 해 두면 그림을 Imagine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꿀뷰도 국산 프리웨어 이미지 뷰어이다.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이미지 처리가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로 만화 등을 볼 때 유용합니다.
  3. 외산 이미지 뷰어로는 개인 비영리, 교육 목적으로만 쓸 수 있는 프리웨어 XnView와 개인 비영리, 교육, 자선, 인도주의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IrfanView가 있습니다.


FTP 프로그램
  1. Windows, Linux, Mac 등에서 사용 가능한 FileZilla가 있습니다. 한글화도 되어 있고 버전 갱신도 빨리 됩니다.


웹 브라우저
  1.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이라면 7, 8로 업그레이드(자동 업데이트 사용) 합니다.
  2. 오픈소스 Mozilla Firefox를 씁니다. 다양한 확장 기능(플러그인)이 좋습니다.
  3. 구글에서 만든 Google Chrome를 씁니다. HTML 5를 지원하고 로딩 속도가 빠릅니다.
  4. 그밖에 Apple의 Safari,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Opera 등이 있습니다. 둘 다 웹 표준을 비교적 잘 지원합니다.


PDF 리더
  1. 독점 포맷이라 Acrobat Reader를 쓰는 편이 PDF를 생성한 Acrobat의 버전에 상관없이 글자나 레이아웃도 깨지지 않고 안전합니다. 다만 무겁고 프로그램의 속도가 느리지만 감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 다른 프로그램을 써 보고 싶다면 외산으로는 Foxit Reader, 개인과 기업, 단체까지 무료 사용 가능한 Foxit Reader의 한글판 PDF+ 등이 있으며 작고 가벼우며 빠르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부 파일이 제대로 안 보이기 때문에 Acrobat Reader와 같이 쓰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백신
  1. 국내에는 안철수연구소에서 V3+Neo 대신 내놓은 V3 Lite가 있습니다. 실시간 검사도 지원하고 업데이트도 매일 되서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2. 알약도 쓸 수는 있지만 비전파워 CB를 이스트소프트가 인수했다는[footnote]도아님의 글 비전파워를 삼킨 알약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footnote] 사실을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V3 Lite를 쓰고 있습니다.
  3. 그밖에 Avira Antivir, Avast 등이 있습니다. 둘 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무료 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4. 상용프로그램에는 안랩의 V3 인터넷 시큐리티, 노턴 안티바이러스, 카스퍼스키, 하우리에서 개발한 바이로봇, 트렌드마이크로 인터넷 시큐리티(예전 제품 이름은 PC실린) 등이 있으나 여기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습니다.


동영상재생기
  1. 판도라 TV로 인수된 KMPlayer나 KMPlayer 개발자님이 개발하고 계신 팟플레이어 등이 있습니다. 팟플레이어는 스타리그 볼 때나 단축키가 곰플레이어와 비슷해서 편하더군요. 전 둘 다 쓰면서 파일 재생은 KMPlayer로 보고, 온라인 스타리그는 팟플레이어로 나누어서 보고 있습니다.
  2. 곰플레이어는 건드리는 레지스트리가 많다고 하지만, 압축 프로그램처럼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혼자 보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잘 판단하셔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6개:

  1. 전 winrar가 제일 괸춘더군요 ㅋ..

    강추강추!

    -

    좋은글감사합니다(__)

    답글삭제
  2. @passing stranger - 2010/02/09 21:21
    저도 WinRAR 사용하고 있어요.

    소통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3. 좋은 프로그램은 누구나 공통으로 쓰는거 같습니다. 저와 쓰는 프로그램이 거의 흡사하네요. ^^

    답글삭제
  4. trackback from: 이미지 뷰어 기능에 충실한 가볍고 심플한 Imagine
    얼마전 이미지 뷰어 XnView 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지 파일명이 일어인 경우 에러창이 뜨면서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셔서 좀 알았봤더니 XnView는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듯 보여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얻지 못해 Imagine 이란 이미지 뷰어를 소개 하려 합니다. 제가 XnView 에서 유니코드를 지원하는지 대해선 정확히 알수 없으니 만약 이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댓글로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삭제
  5. @MastmanBAN - 2010/02/10 17:02
    아마도 좋은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서 퍼지기 때문인 것 같네요. 소통의 말씀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6. trackback from: 얼라이브 ftp
    그간 유용하게 사용하던 ftp 프로그램이다. aliveFtp 5.5 작년 그러니깐 2007.8 즈음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사 웹페이지는 없어진 것 같고.... 네이버 카페만.. http://cafe.naver.com/aliveftp 다운로드 게시글 http://cafe.naver.com/aliveftp/15 http://cafe.naver.com/aliveftp/14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