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6일 토요일

Whaddaya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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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d Practice in Relaxed Speech를 부제로 달고 있습니다. Nina Weinstein이 지은 책으로 Longman에서 펴낸 책인데요. 이 책은 영어의 축약형에 관한 연구 결과로 개발된 영어 회화 학습서입니다. 자주 쓰이는 축약형을 미리 공부하여 친숙하게 해 두면, 말할 때도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고, 상대방이 축약형으로 말을 걸어도 그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또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주제로 대화문을 구성하여 좀 더 재미있게 영어를 연습할 수 있게 합니다.

책의 구성은 대화, 이해, 실습 순서를 따르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각 장마다 소개, 발전 단계로 두 번 반복합니다. 소개 단계가 축약형을 소개하고 이전에 배웠던 축약형을 재사용하면서 복습하는 단계라면, 발전 단계는 빠른 발음으로 개방된 대화가 쭉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발전 단계에서는 빈칸을 듣고 채우는 받아쓰기(Dictation) 연습도 할 수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의 단어 수준이 평이해서, 영어 듣기와 회화 부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오디오 카세트도 따로 팔고 있군요. 1982년과 2000년 판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2판입니다. (제 책은 2001년에 출판되었는데, 아마도 개정판은 아니고 익년에 중쇄한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 2개:

  1. 책소개 감사합니다.

    이런 주제로 쓰여진 책도 있었군요. 심심치 않게 읽어보면 회화에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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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러 - 2010/02/08 10:03
    네, 책 내용이 실생활 대화를 중심으로 해서 미국 드라마 같은 걸 볼 때도 예전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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