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전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전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오즈의 마법사 기념 구글 로고 변경

오즈의 마법사가 처음 영화화된 것이 1939년(위키피디아 The Wonderful Wizard of Oz, 라이선스: CC-A-SA)이므로 올해가 2010년이니 딱 71년이 흘렀는데요. 구글에서 오즈의 마법사 71주년을 기념하고자 구글 로고를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이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표현되도록 변경했습니다.

1939년 영화화된 필름에 관한 내용을 참조하려면 The Wonderful Wizard of Oz (1939 film)에서 출연, 음악, 편집 등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939년 당시에는 메트로-골드윈-메이어(Metro-Goldwyn-Mayer, MGM)라는 미국 미디어 회사에 의해 배급되었지만 현재는 워너 브로스(Warner Bros.)와 터너 엔터테인먼트(Turner Entertainment)에 의해 배급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오즈의 마법사 완역본(구글 검색)이 들어와 읽기 시작하면서 흔히 알려져 있던 이야기의 앞 부분 말고도 뒤에 작성된 이야기들이 국내에 같이 소개되었는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아동문학 작품이기는 하지만, 어른에게도 여러 생각거리를 주는 인상적인 소설 같네요. 오즈의 마법사의 경우에는 이야기 속에 금본위제에 대한 이야기(The Gold Standard representation of the story)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그런 생각거리 중 하나입니다.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백남준 탄생 78주년

구글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78주년 탄생을 기념하여 로고를 텔레비전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gif 구글 로고로 변경했네요. 연합뉴스에서도 이 소식을 소개하고 있군요. 백남준 스튜디오백남준 아트센터를 방문하면 백남준의 정보를 더 찾을 수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 개관시관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2시간을 여는 대신에 매달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을 격주로 휴관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있으니 비디오 아트라는 현대 미술을 구경하고 교양도 쌓을 겸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겠어요.


위에 동영상은 '최초로 TV를 성찰한 지구인 백남준'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1분 15초 동안 여러 대의 TV에서 화면이 변하도록 만들어진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뮤직쉐이크

소셜 컴퓨팅, 소셜 웹 기획과 관련해서 여러 아이디어를 찾다가,
온라인으로 미디 파일 같은 걸 작곡해서 공유하는 사이트면 어떨까 하다가
혹시 이미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뮤직쉐이크라는 국내 사이트가 있었네요.

프로그램으로 곡을 만들고 (윈도 운영체제와 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점이 조금 안타깝네요.)
mp3로 다운로드하게 만들 수 있네요. DB가 감당해야 할 용량은 크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것 같네요.

2010년 7월 16일 금요일

blog.me

네이버 공지 '네이버 블로그 주소가 하나 더'에서 blog.naver.com/user_id 말고 user_id.blog.me 도 허용하네요. 티스토리와 텍스트 큐브는 디렉토리 나열식 도메인 이전에 앞에 쓰는 2차 도메인 방식을 사용해왔어요.

(예: user_id.tistory.com, user_id.textcube.com)

 

이번 blog.me 도메인 추가로, 네이버 블로그를 들어갈 때 주소가 한결 짧아지네요. naver.com/은 10번 입력하는 데 반해서 .blog.me 는 8번 입력하니 2번 입력을 덜 해도 되는 셈이죠.  .me 도메인은 IANA에 의하면 몬테네그로의 도메인이라고 합니다. 사용자와 방문자의 접속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라 마음에 드네요.

2010년 7월 4일 일요일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는 구글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운영하는 광고주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모아 부르는 이름으로 구글에서 정한 것입니다. Google 공식 한국 블로그에서는 6월 29일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라는 포스트에서 광고주의 광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여 줄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네요.

Google의 경우 광고에서 얻는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는데, 왜냐하면 문맥 검색 광고나 Gmail부터 애드센스까지 다각도로 광고를 디스플레이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서비스에 묻히지 않고 끊임 없이 개선하고 새로운 개념을 창안하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면, 이번에 나온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의 발전 가능성도 크리라 예상되네요.

2010년 7월 3일 토요일

파이어폭스 애드온 20억회 다운로드 기록

Rock your Firefox라는 블로그에 의하면 파이어폭스 애드온(addon.mozilla.org)이 20억 번째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0억이나 기록이 되다니 정말 거대한 숫자네요. 이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가장 자신이 즐겨찾는 애드온을 조사하기 위해 20억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중 최고를 고르는 행사를 벌이고 있네요.

 

뛰어나고 다양한 파이어폭스의 부가기능에 빠지고, 탭 브라우징도 먼저 지원해 주어서 예전부터 호감이 있었는데, 계속 발전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웹 브라우저의 다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Firefox를 아직 사용하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다른 웹 브라우저를 써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2010년 7월 2일 금요일

IBM이 파이어폭스를 기본 브라우저로

Bob Sutor의 블로그에 의하면 IBM이 공식적으로 모질라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기본 공통 애플리케이션의 리스트에 새로 추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IBM이 어떤 컴퓨터를 구입하여 표준화된 작업환경을 그 컴퓨터에 설치해서 구축할 때, 거기에는 파이어폭스도 같이 들어간다는 의미이죠.

 

IBM 회사도 파이어폭스 오픈 소스에 여러 해동안 기여를 해왔고,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이유로 파이어폭스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라고 사내 직원들에게 권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부 직원이 사용하는 거라면 이렇게 뉴스 거리가 되지 못하지만, 모든 IBM 사의 직원이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게 된다니 정말 참신합니다.

 

출처: http://www.sutor.com/c/2010/07/ibm-moving-to-firefox-as-default-browser/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오픈마루가 없어지다

오픈마루 공식 블로그에서 롤링리스트, 레몬펜, 라이프팟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할 때, 좀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오픈마루라는 이름의 마지막 포스팅이 2010년 6월 21일이 올라와서, 오픈마루라는 조직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는 것을 알렸다. 이는 6월 24일 연합뉴스에서도 엔씨소프트가 오픈마루를 해체하는 대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쪽으로 집중한다는 보도에서도 나타난다.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재미있는 웹 서비스들을 많이 만들었다. 그중 오픈아이디의 대중화를 이끈 마이아이디넷이나, 루비 온 레일즈로 개발된 실시간 저장 노트 스프링노트 등이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이 수익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는 어렵고, 한국의 웹 사용자 환경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선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해체가 아쉽다. 특히나 오픈소소 참여를 독려하는 윈터 오브 코드같은 경우에는, 구글의 서머 오브 코드와 컨셉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사람들이 참여하기 쉽게 했다는 점에서 좋아했는데, 그런 행사를 더는 볼 수 없다는 점이 진심으로 안타깝다.

2010년 6월 19일 토요일

아이폰 4

2010년 6월 24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 4(iPhone 4)를 손에 들고 기능을 시연해 보이는 동영상입니다. 터치에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아이콘 위치를 조정하고, 전자책(e-book)을 읽는 장면 등이 나오네요. 전자책에 메모도 붙이고, 서재 모양의 인터페이스에서 다른 책을 골라 보는 모습이 정말 신기합니다.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에 사람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예상되네요.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닌텐도 게임기 증강 현실

웹캠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서 사용자가 게임기와의 위치를 달리하면 그에 맞게 게임기 내에 뿌려지는 화면도 입체적으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시연 동영상입니다.

이는 가상 현실 중 유망한 분야인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의 하나입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 어떤 지역을 촬영하면 그에 맞는 여행 가이드를 불러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기상청 동네예보 GIS 서비스

기상청에서 동네 날씨 예보를 지도 기반으로 표시하는 GI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네요. Daum 지도 Open API와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를 섞어 매시업(웹 애플리케이션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만들었네요. 개별 구역의 날씨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세한 동네 예보 데이터 표가 지도 위에 레이어로 뜨도록 해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동네예보는 메뉴에서 일일이 주소를 찾아가야 하니까 번거로움도 있고, 이게 어느 지역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죠. 매시업 서비스를 통해 같은 날씨 예보 자료이지만, 이전보다 더 나은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네요.

네이버 날씨나 Kweather 업체 사이트같은 여러 날씨 제공 웹 서비스들이 있지만, 정부 기관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예보 자료인만큼 신뢰가 더 가네요. 앞으로도 정보의 접근성과 유용성을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구글 가상 키보드

구글가상 키보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Google 한국 블로그모바일 검색 서비스의 개선 사항에 대한 포스팅을 6월 2일에도 소개했는데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Google 한국 블로그에는 없네요. 대신, Official Google Blog에서 Integrating virtual keyboards in Google search라는 글로 이 업데이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에서 지원되는 언어 목록에 Korean은 없습니다만, 아마 이 포스팅이 올라간 이후 한국어 자판을 업데이트해서 그러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가상 키보드란 말 그대로, 화면에 키보드 그림이 떠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키보드입니다. IME(입력기)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도, 마우스 클릭으로 한글을 입력할 수 있게 됩니다. ko_tia.js라는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기능을 통해 한국어 가상 키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픽 최적화를 위해서 정상적인 스크립트 실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들여쓰기, 엔터, 공백 등이 모두 trim되어 있네요.)

사용해보니 위쪽 화살표로 되어 있는 Shift키가 두 번 눌르면 원래 상태로 undo가 되어야 되는데 구글 크롬에서 안 되네요. (클릭에서 onpress 상태에서는 undo된 것처럼 보이다가 다시 클릭 버튼에서 손을 떼면 원래의 대문자 상태로 돌아옵니다.) 또한 [A](집그림 속에 A)가 Caps Lock 키인 듯 한데 이 키를 누르면 영문 대문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문 소문자를 가상키보드로 입력하려 한다면 [A]->Shift키를 누르면 됩니다. Alt+Ctrl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겠네요. 키보드가 사용 불가능해도 접근할 수 있게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업데이트입니다.

이전에는 한글 입력이 필요할 때 AIM for Hangul도 사용했는데, 여기서는 Bookmark를 사용해 원하는 페이지에서 북마크를 누르면 한글 입력 가능한 Javascript가 append되기 때문에 Ctrl-Space로 한영 전환해가면서 쓸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고 키보드가 사용 가능한데 한국어 입력만 IME가 지원을 안 한다면, 이 방법이 마우스로 일일이 클릭해서 입력하는 것보다 덜 번거로운 것 같네요. (키보드 후킹을 당할 염려가 줄겠지만, 검색어에 입력하는 내용이 그렇게 보안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결제 확인 용도나 암호 입력이라면 몰라도요.)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고등학교 수강신청

희망 경기 교육 수강신청 프로그램 사이트라는 곳에 동생이 들어가길래 물어봤는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선택과목이 늘었다고 합니다. 영어 과목도 영어 1, 2만 있는게 아니라 영어 회화, 영어 독해와 작문 같은 식으로 세분화되었죠. 그래서 들을 과목을 다음 학년에 진학하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유도는 높아져서 좋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들으니깐, 학습에 대한 의욕도 더 높일 수 있고요.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유익할지 고민이 되겠어요. 대학교처럼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2010년 6월 7일 월요일

레고로 만드는 Hello World

레고로 Hello World라는 글자를 종이에 인쇄하는 동영상입니다.

Hello World는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학습할 때, 만드는 프로그램에서 출력하는 문장인데요. 그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세상에 안녕!'이라고 하는 셈이죠.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었네요. 순차적으로 그리고 팔이 움직이는 게 신기한데요. 마치 잘 짜여진 수공업 기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록 인쇄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토너같은 것도 잉크가 마른다는 단점만 제외한다면, 갈아 끼우기 편하겠네요. 마커 펜만 새것으로 갈아 주면 되니깐요. 색상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요.

2010년 6월 3일 목요일

청와대 비서관 "트위터 국내 법인 세워져야"

트위터의 국내 법인이 필요하다(이데일리, 네이버뉴스)는 이야기가 청와대의 한 비서관에 의해 있었다고 합니다. 감시, 검열, 통제에 대한 우려가 먼저 드네요. 구글 YouTube의 경우도 제한적 본인 확인제 적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한국에서 동영상 업로드를 막아버렸죠. 얼마나 우리나라의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을 받았으면, 다른 나라 서비스에 망명하면서까지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을지, 거꾸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국제 앰네스티에서도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점점 더 침해되고 있다(SBS)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oogle 공식 한국 블로그에 올라온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2010년 5월 30일 일요일

구글 로그인창 다시 원래대로 복원

구글 로그인창의 변화라는 글에서 언급했던 ex. pat@example.com 부분이 사라졌네요.

그나저나 Gmail에 로그인할 때에는 '사용자 이름'이고 애드센스나, 텍스트 큐브에 로그인 할 때는 '이메일'이었는지 여태 눈치를 못채고 있었네요.

텍스트큐브 로그인할 때 매번 로그인상태유지가 파이어폭스에서 자동으로 체크되서 정말 불편하네요. 기본값으로 해제를 해 주거나, 아니면 한 번 해제하면 쿠키 등을 이용해서 다시 서버에서 체크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뭐 어차피 구글 텍스트큐브팀은 블로거닷컴이랑 하나가 될 테니 별로 신경 쓰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요.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구글 로그인 창의 변화

'사용자 이름' 입력칸(input 태그)와 '비밀번호' 입력칸 사이에 다음의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ex: pat@example.com

 일단 ex라는 것이 example의 약어임을 추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한글화의 미비)
'예시:'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또한, 예시의 example.com도, 구글 사용자 계정에서 아무래도 제일 편리하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gmail.com일 텐데 왜 example로 표기했는지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오히려 정보를 더 추가해서, 사용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사례인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username이라는 사용자 이름(ID)을 쓰다가 위 예시문을 보았다면 username@example.com으로 입력할 소지도 있다는 것이죠.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더욱 각 지역화/번역 문제에 대해서, 구글이(구글코리아가) 좀 더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국립국어원 사이트에 관하여

국립국어원 사이트의 주소를 보면  
 http://korean.go.kr/09_new/ 
라고 되어 있습니다.  09라는 숫자는 2009년에 새로 레이아웃을 갱신하여 내놓았다는 의미로 추정되는데요.
http://korean.go.kr/index.jsp
에서 하위 경로로 리다이렉트하고 있는데요.
이 사이트의 주소 문제점은, 콘텐츠에 대한 퍼머링크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문 규정이나 외래어 표기법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참조나 인용 등이 많이 되는데 거의 해마다 이렇게 주소를 바꾸어 버리면, 기존 링크는 엉뚱하게 페이지를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매번 이렇게 국립국어원의 내부 사정만 생각하고 퍼머링크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퍼머링크가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국립국어원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어문 규정을 홍보하고,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목적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반면 표준국어대사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것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부분은 아직 퍼머링크도 바뀌지 않고, 방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어 간편하네요. JavaServer Pages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요.

네이버 국어사전처럼 앞단어 끝단어 자동완성 기능도 제공하면 더 좋겠습니다. CodeProject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만 지키면 되고, CCL은 공감코리아 같은 정부 사이트에서 이미 사용해 왔으니 도입하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게임물 등급 위원회

본래 게임을 심사하던 영상물 등급 위원회에서 게임 심사 부분이 게임물 등급 위원회(겜등위)로 이관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있어서 미심의 게임물에 대해서는 겜등위 산하 불법게임물신고센터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겜등위는 심의 후 ISP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여 미심의 게임을 차단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지사항 등에는 사이트 차단 예정 안내 등이 나옵니다. 미심의 게임물에 대해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점에서는 옳지만 독립 개발자들이 심심풀이로 특정인 간의 친목을 위해 만든 게임까지 차단될 수가 있고, 외국의 게임회사 경우 한국에 지사가 없어서 제도에 대한 이해 미비로 공정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의적인 손수 제작물(UCC 등)과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엄격한 잣대로 심의를 하고  저작권법이 더 세밀하게 개정되는 군요.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정말 헷갈립니다.

이건 겜등위의 위원소개 부분만 봐도 무언가 상식과는 다른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의 게임에 대한 경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은 4분/(총 위원 12분 + 위원장 1분)의 비율이고 위원장 분의 경력은 무려 "통일문화연구소"군요. 저로써는 통일문화나 홍콩특파원이 게임과 어떤 직접적 관련성이 있는지 이해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렵지만요. 무슨 이유가 있으려니 해야죠.

일례로 이 사이트 차단 예정 공지사항에서는 독일 회사의 웹게임이 한국에 지사나 한국 담당 정규직원이 없기 때문에 이런 심의가 있는지조차 아는지 의문시 되지만 무작정 법률을 적용해야 하는 겜등위의 입장 때문에 사이트가 차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질문/답변 게시글에서는 미심의 게임이 신고되고 있는데, 정의감 때문인지 사이트에 불만을 품은 유저의 소행인지, 경쟁 웹 게임 사이트의 훼방인지 알 수가 없지만 앞의 사례를 보아 차단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제1조(목적) 이 법은 게임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게임물의 이용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게임산업의 진흥 및 국민의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립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 법제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http://law.go.kr/LSW/lsInfoP.do?lsiSeq=103973

 
게임산업을 진흥하고자 세운 법률이라는 취지가 정말 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산업을 진흥하려면 음란, 도박, 선정, 폭력 등 청소년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좀 더 창의적이고 기발한 게임 개발을 (비록 미심의라도) 유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현 세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지금의 상태에서는 창조적 독립 게임 개발의 문도 매우 좁고(대기업 게임사에 의해 주로 주도되는 프로젝트), 외국의 게임 앱스토어같은 문호에도 폐쇠적이라는 의견 뿐만 아니라 쇄국적이라는 오해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 개발자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심의 체계도 중요하지만, 이런 사항에 대한 전문적 배경지식이 풍부하고 외부의 입김이 가해지지 않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전문 인력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등위의 바다이야기의 심의 통과 불법 행위 사태처럼 누군가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런 심의 제도가 악용되거나 남용된다면 대중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리눅스에서 USB 마운트하기

최신 커널이라면 USB를 꽂으면 인식했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dmesg를 통해 현재 USB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SCSI 장비를 사용한다면 현재 사용 중인 SCSI 장비 뒤의 알파벳으로 (sda, sdb ...)
인식이 되어 있는데, mount 명령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CSI 장비를 하나 쓰고 있고 dmesg 명령어로 상태를 보니 sdb1으로 USB Mass Storage가 등록되었다면, (계정에 admin(root) 권한이 있다는 전제 하에)

$ sudo mount /dev/sdb1 home/username/usb

 을 터미널에서 입력하고,

$ cd ~/usb

을 통해 마운트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이 끝난 이후에는, umount를 통해 마운트한 파일 시스템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umount의 사용례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참고 자료
http://kldp.org/node/6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