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임산부 발길질녀 혹은 니킥녀에 대해

투데이코리아 (네이트 뉴스)에 의하면 소사역에서 어떤 여자가 말다툼 끝에 임산부의 배를 걷어찼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경희대 패륜녀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또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이라지만,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도 배려도  없는 건가요. 어떻게 사람이 이 정도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 걸까요. 인간에 대한 실망조차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까 걱정 되네요.

상식이 통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그런 사회 되기가 어찌 시간이 흘러갈 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예전의 정과 진솔함과 소박함과 순수함 같은 모습들은 전부 퇴화되어 버린 것 마냥... 기사의 내용을 보면 발뺌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이런 일이 사회적으로 또 재발하지 않도록, 피의자도 뼈아프게 반성할 수 있도록 엄중한 법의 집행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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